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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산행(19.02.09)

소창섭 2019. 2. 7. 08:58

- 오늘 산행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북평면에 있고,,100대 명산중 71위인 달마산[達摩山](470m) 산행을 하였습니다.

-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고,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 달마산의 산행은 약 6km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산행의 온갖 재미를 다 볼 수 있고, 특히 바위 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것이 이 산의 특징입니다.

  -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단둘이 등반하기 보다는 삼삼오오 형태가 바람직합니다.

 - 달마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 북평, 송지 등 3개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 부터 약 28km 떨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삼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에 또 송지는 가슴에 해당한 형상입니다. 또 사구, 통호, 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 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명산입니다.

-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입니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 받던 곳으로 잔허가 남아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480m의 이 높은 봉에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합니다.  

 - 북으로 두륜산 접해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송호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 듯 서있고, 그 위에 마주한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은 깃발과도 같습니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발짝 다가서 서있는 듯합니다. 

- 오늘 산행코스는 미황사 아래주차장에서 시작하여,,달마산 정상을 찍고,,문바위,,대밭삼거리,,떡봉,,도솔암으로 하여,,임도를 따라 내려와 도솔암쉼터에서 산행을 마쳤습니다..산행거리는 약 9.2km이며,,산행시간은 4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이코스는 난코스가 많으니,,초보자는 삼가하세요..










미황사 아래주차장에서 하차,,도로를 따라,,미황사로 올라갑니다..


미황사..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속 돌로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지만,,이렇게 너덜길도 있으니,,조심하세요..




달마산 정상에 도착..


가야할 도솔봉쪽을 담아봅니다..


그리고,,조망은 좋지 않지만,,남해바다도 담아갑니다..


그리고 관음봉쪽도 바라봅니다..





이곳에서,,계단을 따라,,내려가다가,,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곳이 여러곳이 있으니,,조심하세요..










정상쪽을 뒤돌아 봅니다..


그리고,,오봉산(상황봉)도 담아갑니다..




다시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 보고..


앞에 떡봉이 보이네요..


대밭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달마산 정상을 뒤돌아 보니,,정말,,좋습니다..



가야할,,능선입니다..


다시 또,,위험한 밧줄구간이 있네요..












도솔봉이 보이네요..


뒤 돌아보니,,아득하네요..



도솔암으로 가서,,구경을 하고,,다시 돌아 나옵니다..






가야할 마봉리입니다..



이제 임도를 따라 하산합니다..



도솔암쉼터에 도착,,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