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복계산 산행(15.09.12)
- 오늘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위치한 복계산(1,057.2m) 산행을 하였습니다.
- 복계산은 북동쪽으로 대성산과 남쪽의 복주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북단에 우뚝솟은 명산으로 매월당 김시습선생이 은거하였던 산으로 유명합니다. 이 산에는 선암바위라고 불리우는 세칸 정도의 넓이에 높은 너럭바위가 있는데, 주위의 울창한 숲과 맑은샘이 있어 천혜의 은둔지로서, 김시습선생이 긴 방랑 생활 중, 한 동안, 이곳에 머물며 지방인사들과 교류하였고, 그의 호를 따서 마을이름을 매월동이라 부르고, 바위가 있는 곳을 매월대라 하였으며, 산 아래 폭포도 매월대 폭포라고 합니다.
- 그리고 커다란 암봉과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는 복계산 정상에서의 전망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북으로 보는 대성산의 모습이 더욱 압도적입니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동쪽 방향으로 대성산이 마주보이고, 발 아래로는 수피령 고갯길이 내려다 보입니다. 수피령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복주산-회목봉-광덕산-백운산-국망봉-개이빨산-민드기봉-강씨봉 등등으로 그 맥이 이어지는 한북정맥 마루금 그 뒤로 화악산(1,468m)과 웅봉(1,436m)이 눈에 들어옵니다. 북쪽으로는 철의 삼각지대와 휴전선 너머로 북녘 땅이 넓게 펼쳐집니다.
- 오늘 산행코스는 매월대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매월산장,,매월대폭포,,810봉,,복계산 정상,,촛대봉,,990봉,,원골계곡,,주차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산행거리는,,약 10km(지도상거리8.2km)이며,,산행시간은,,4시간 소요되었습니다..오늘 코스는 당초 950봉에서 하산하려 했는데,,예기치 못하게 말벌이 출몰하여,,시간이 지체되어,,990봉에서 하산하였습니다..산행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조금 주의하고 산행하십시요..
매월산장이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좌측으로 올라갔다,,우측으로 내려옵니다..
매월대라고 되어 있는 쪽으로 올라갑니다..
매월대 폭포입니다..
이제 노송쉼터로 올라갑니다..약간 가파르니,,천천히 올라가세요..
노송쉼터에 도착..
복계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멋진 노송을 찍어봅니다..
뒤 돌아보니,,매월대가 보이네요..
편한 능선길을 따라서..
복계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고..
오랫만에 만난 능선님..
촛대봉으로 갑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대성산 정상..한참을 바라보고..저 산 아래에 큰아들이 군생활을 하고 있어서..
점심을 먹고,,다시 대성산 정상을 바라보고,,큰아들 군생활 잘 해..
작은 헬기장에서 뒤 돌아본 복계산 정상..
복주산쪽으로 갑니다..
금강초롱 군락지를 지나며..
이곳을 지나며,,말복에 쏘인 회원을 만나,,한참을 머무르다,,우회하여,,그 곳을 버서 납니다..
말복이 출몰하여,,950봉으로 하산하지 못하고,,990봉에서 가파르게 하산하는데,,이끼도 많고,,등산로도 안 좋아,,조심 조심 하산하였습니다..
다른 산악회에서는 꼭,,950봉에서 하산하세요..
이제 등산로 다운 산길이 나오고..
계곡을 따라,,내려가며..
하산하여 바라본 매월대..
주차장에 도착..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