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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초암산 철쭉산행(14.05.03)

소창섭 2014. 4. 27. 09:43

 

- 오늘은 차밭의 고향인 전남 보성군 겸백면 사곡리에 있는 초암산( 576m) 산행을 하였습니다.

- 초암산은 장흥 제암산과 보성 일림산에 밀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붉게 물든 철쭉의 경관은 너무나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푸른 잔디위에 붉은 꽃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듯한 모양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주위 경관들과 어울려 장관을 연출합니다.
- 정상에 오순도순 모여 있는 바위들은 마치 서로 형제들 같이 기대어 있는 모양이 너무나 정겹습니다. 또한 바위 위로 철쭉들이 가지를 뻗어 바위에 피어있는 듯한 철쭉은 이곳 초암산에서 맛볼 수 있는 운치 있는 절경입니다. 정상 바위 위로 올라서서 주위를 바라다 보면, 온 산이 불에 탄 듯 진분홍빛이 펼쳐져 있습니다.
- 초암산 산중턱을 돌면 약3백평 정도의 평지가 있는데, 바로 금화사의 옛 터입니다. 금화사는 백제때 세워져서 한때 성황을 이루웠으나 절에 빈대가 심해 폐사가 되어 버렸다고 하는 구전이 흘러내려올 뿐 이렇다 할 기록이 없고 지금은 축대와 깨어진 기와만 남아 있어 옛 자취를 살펴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옛 흔적은 살아졌으나 홀로 남아 있는 마애석불은 성황을 이루었던 그때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석불은 자연 암석에 새겨져 웃는 듯한 자애로운 석불의 얼굴, 뚜렷한 콧날, 길게 드리운 귀, 단정히 넘겨진 소발, 연꽃 자욱이 뚜렷한 두광 등은 그 기법이 고려초의 불상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금화사 터에서 약 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천연동굴이 있는데, 굴의 길이는 약 20m, 폭은 1m, 높이는 2m 정도이며 자연적으로 뚫린 곳에 큰 바위가 덮어져 안으로 들어가면 방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천연동굴의 모양이 옛날 베틀의 모양을 닮아 ‘베틀굴’이라 불리웁니다. 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와 승전을 바라던 이 고장 겸백면 출신 의병대장 최대성 장군의 누이 동생이 이곳으로 피난와서 천여명 의병의 군복감을 짯다고 해서 ‘베틀굴’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집니다.

- 산행코스는 선암고개에서 시작하여 철쭉이 예쁜 571봉,,광대코재,,철쭉봉(최고봉인 605봉),,초암산정상을 찍고, 수남리로 하산하여야 하나,,임도를 따라 가니,,사곡리 초암마을이 나오고,,그래서 도로를 따라 약 2km를 걸어,,수남리로 와서,,다시 방장산을 찍고,,수남리 주차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산행거리는 약17km이며,,산행시간은,,4시간 10분 소요되었습니다..이 코스는 가족과 같이 산행하여도 무난한 코스이나,,처음 선암고개에서 광대코재까지 등산객이 많이 왕래가 없어,,찔래나무나,,청미래나무가 많아,,등산복이 망가지고,,살을 찔릴수가 있으니,,다른 코스도 많이니,,참가하시고,,정상에서 수남리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이정표가,,똑바르지 않아,,임도를 많이 내려와,,약 2km를 알바 아닌 알바를 하여야 하니 주의하시고,,보성군청에서는 임도를 개설하였으면,,이정표를 삼거리에 정확하게 만들어 주십시요..

 

오늘코스는 상기 지도와 많이 틀려,,다시 그려서 올립니다..

 

선암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뒤 돌아본 반대편 존제산입니다..철쭉이 예쁘게 피었으나,,부대가 있어,,통제를 합니다..

 

처음에는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임도를 따라,,능선에 오르면,,우측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호남정맥이나,,많은 사람이 왕래가 없어,,등산로가 조금 거칠고,,가시나무가 많네요..

 

뒤 돌아본 존제산..

 

철쭉이 20%는 지고 있네요..

 

 

정말,,철쭉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눈이 편안 산행입니다..

 

 

 

적지치능선을 바라봅니다..

 

대곡제 저수지가 보이네요..

 

저 멀리 주월산도 보이고,,

 

 

무슨꽃인지 모르지만,,예뻐서 찍어봅니다..

 

오늘 산행중 제일 멋진 571봉입니다..

 

 

걸어온 등산로를 뒤 돌아봅니다..

 

571봉..

 

가야할 능산로..

 

 

광대코재삼거리입니다..우측으로 가면 초암산이요..좌측으로 가면,,무남이재입니다..

 

 

 

이제 제법 등산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철쭉이 너무 예쁘네요..

 

 

 

 

 

 

 

 

철쭉봉 저의 601봉 밑의 철쭉밭도 너무 넓고 아름답습니다..

 

 

이정표가 너무 형편이 없네요..

 

 

 

 

 

 

 

 

철쭉봉..

 

 

주월산과 방장산..

 

초암산정상이 보이네요..

 

 

 

 

 

 

초암산 정상 밑도,,철쭉밭인데,,철쭉봉 밑의 꽃보다는 많이 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초암산 정상..

 

 

이 이정표에서 수남리주차장으로 하산하는데,,약 50m전에 좌측으로 좁은 길이 수남리주차장으로 가며,,큰 임도는 초암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보성군청에서는 그 곳에 정확한 이정표를 설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상을 찍고 전 이정표를 내려와 수남리 주차장으로 가야 하는데,,초암마을로 하산하였습니다..

 

 

 

초암산 정상을 넘으면,,넓은 헬기장이 있네요..

 

석호리쪽을 바라보고,,다시 돌아서,,내려갑니다..

 

 

 

 

이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수남리주차장쪽으로 내려갑니다..

 

 

뒤 돌아본 정상..아마도 이 부근에서  좌측 좁은 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 큰길로 가면,,초암마을입니다..근디,,저도 이 길로 내려갑니다..초암마을이라는 이정표는 없습니다..주의하세요..

 

 

 

 

 

 

 

초암골을 지나며.

 

초암제입니다..

 

 

사곡리마을..

 

좌측으로 수남리,,수남마을로 갑니다..

 

 

저기 보이는 고속도로 밑의 터널을 통과하여야,,방장산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터널을 통과하여..

 

보성녹차휴게소 건너편에 수남리주차장이 보이네요..

 

보성녹차휴게소 뒤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근디,,이 곳으로 올라가면,,등산로가 없어지며,,고생을 많이 합니다..보성녹차 200m전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등산로가 있습니다..저는 초행이라,,이곳으로 올라가 고생하며,,정상으로 갑니다..

 

단풍나무 군락지가 있네요..

 

이대로 산악회도 알바아닌 알바를 하는군요..

 

등산로가 없어,,그냥,,정상쪽으로 가시나무를 피하며,,올라갑니다..

 

 

이제 등산로가 보이고,,저기 끝이 정상입니다..

 

방장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득량만..

 

저 멀리 주월산 정상도 보고..

 

초암산쪽도 바라봅니다..

 

저기 보이는 휴식처를 지나,,호동주차장쪽으로 가다,,사거리가 나오면,,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이곳에서 수남마을쪽으로 하산합니다..이 등산로로 올라 올때도 올라와야 합니다..

 

 

 

 

 

 

 

방장산으로 올라갈때 이 삼거리에서 주의 하세요..우측으로 가야합니다..직진하면,,아마도?? 내려가며,,뒤 돌아 찍은 사진입니다..

 

 

 

 

 

 

휴게소 전,,터널로 들어갑니다..

 

수남마을 주차장이 보이네요..

 

 

 

 

주차장에 있는 등산지도..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