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제암, 사자산 철쭉산행(12.05.05)
오늘 산행은 전남 장흥과 보성군의 경계에 있는 일림산, 제암산[帝岩山](779m), 사자산[獅子山](658m) 산행을 하였습니다
제암산(帝岩山) 정상은 임금 제(帝)자 모양의 3층 형태로 높이 30m 정도되는 바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수십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이 정상의 바위를 향하여 주변의 여러 바위와 주변의 봉우리들이 임금에게 공손히 절을 하고 있는 형상이어 임금바위(제암)이라고 부르며 이 산을 제암산이라 한다고 전해집니다.
정상에 서면 호남의 5대명산중 하나인 천관산, '호남의 금강' 으로 불리우는 월출산,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과 팔영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사자산은 곰재를 사이에 두고 제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서로 400m의 능선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산이름은 거대한 사자가 누워서 고개를 든 채 도약을 위해 일어서려는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일본의 후지산을 닮았다 하여 장흥의 후지산으로도 불립니다.
제암산은 남도 끝자락에 위치한데다 철쭉군락지가 해발 630 미터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5월 초순 남해의 훈풍을 받아 화려하게 피어 올라 만개합니다. 제암산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입니다.
제암산 정상에서 30여분 거리인 곰재에서 곰재산 오르는 능선과 곰재산 위의 산불감시초소와 여기서 사자산으로 오르는 능선 안부의 간재까지가 최대 철쭉군락지입니다. 이 능선은 수만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철쭉 군락지에 잡목을 제거하여 키가 작은 철쭉만 남아 있는 곰재에서 산불감시초소 오르는 능선은 도로처럼 훤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제암산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제암산 정상을 찍고,,곰재로 하여,,곰재봉을 찍고,,간재로 하여,,사자산정상을 찍고,,골재로 하여,,용추폭포로 내려와 용추대형주차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산행거리는 약 12km이며,,산행시간은 6시간 소요되었습니다..오늘 코스는 처음에는 편안하지만,,조금 오르면,,약간 가파르고,,제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곳은 위험하게 되어 있어,,가급적 정상으로 오르지 마십시요..그리고,,능선으로 되어 있으나,,산행거리가 길기 때문에,,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전망대쪽으로 하여,,제암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초입에 토밥을 깔아 놓아,,너무 편안하게 올라갑니다..
이제 조금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제암산 정상이 보이네요..
조금 험하게 올라갑니다..
제암산 정상이 이제 가까이 보이네요..
선돌입니다..
제암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바라본 정상..위험하니,,올라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뒤 돌아 본 제암산 정상..
정상에서 조금 더 가면,,정상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자산 쪽으로 갑니다..
곰재로 갑니다..
제암산 정상이 멀어지네요..
사자산정상으로 갑니다..
철쭉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사자산미봉으로 갑니다..
사자산 두봉이 보입니다..
삼비산쪽으로 내려갑니다..
리나누님과 전천후형님이 반겨주네요..
일림산쪽으로 갑니다..
시간상,,일림산으로 가지 못하고,,용추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용추폭포입니다..
용추계곡..
용추폭포주차장이 0.1km남았다고 되어 있지만,,대형주차장은 약 1km 밑에 있습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애마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