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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선녀봉 산행(17.07.22)

소창섭 2017. 7. 17. 09:57

- 오늘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운주계곡의 오른쪽에 있는 선녀봉(665.9m)을 산행하였습니다.


- 나무꾼이 선녀탕에서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다 슬그머니 옷을 감춘 것이 인연이 되어 선녀와 백년해로하고 아이까지 낳아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생활을 해오다가 어느날 선녀의 옷을 그 아내에게 내어 주었더니 그 옷을 입고 하늘나라로 올라가 버렸다는 나무꾼과 선녀의 애달픈 사연을 담은 설화의 본고향에 있는 선녀봉입니다.


-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용계천의 호젓한 계곡의 선녀탕과 선녀봉이 바로 이 주인공의 보금자리입니다. 이 산은 바로 서쪽의 '숲속의 빈터'라고 불리는 내궁동계곡 건너편 금당리의 선녀봉(666m)과 마주보고 있는 고당리의 선녀봉으로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처녀가 잉태한 모습과 같다하여 선녀봉이라고도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하늘과 땅밖에는 보이지 않는 이곳 두메산골, 과연 선녀와 나무꾼이 만나 오붓하게 사랑을 속삭일만도 한 곳입니다. 협곡지대라 홍수가 날 때, 소장수가 소를 몰고 이곳을 지나다가 소가 그만 계곡 소(沼)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자 괴물이 나타나 소를 잡아 먹고 말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 선녀봉은 운주에서 용계원과 활골을 거쳐 고당리로 가는 도중 탄형성으로 갈라지는 3거리 못미치는 곳에 위치하여 길 건너 북쪽의 천등산, 서쪽의 대궁동계곡 건너의 금당 선녀봉, 동남쪽의 선야봉, 남쪽의 칠백이고지 등 사방 높은 산으로 둘러 싸인 비좁은 곳으로 암벽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오염되지 않은 주위의 환경이 뛰어나게 아름다우며, 이곳은 등산보다는 가을단풍의 경승지로서의 탐방객이 더 많이 몰려듭니다.

- 오늘 산행코스는 말골가든에서 시작하여,,선녀봉으로 올라가,,사방을 구경하고,,화전집터쪽으로 하산하여,,배나무정,,잠수교로 하여,,오늘 야유회 장소인 비둘기펜션에서 마쳤습니다..산행거리는..6.5km이며,,산행시간은 4시간,, 소요되었습니다..처음부터,,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니,,천천히 진행하세요..



말골가든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이곳에서 산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우측 비포장도로로 올라가면 족구장이 나옵니다..


족구장 왼쪽 비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야합니다..포장도로는 소방도로입니다..


그런데,,수풀이 우거져서,,황새낫으로 수풀을 제거하면서,,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이제 능선에 도착,,잠시 쉬었다 갑니다..오늘 산행은 두 갈래길이 나오면,,왼쪽편으로 가면 됩니다..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는데,,덥고 힘들게 올라가네요..


암릉길에서 뒤 돌아,,대둔산과 천둥산을 바라봅니다..


잠시 쉬었다 가며..앞에 봉우리가 선녀봉입니다..


선녀봉에 도착..선녀봉 전에 봉우리를 끼고,,우회하여 올라가면,,

두 갈래길이 나오고,,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선녀봉이 나옵니다..


이제 내려갑니다..조금 내려가면,,선녀남봉이 보이고,,약간 올라간다고 생각되면,,좌측으로 보고,,시그널이 나무가지에 걸려 있으면,,그곳으로 내려가야 합니다..오늘도 선녀남봉으로 올라간 분들이 있어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한참을 계곡을 따라,,조심 조심 내려오니,,임도가 있고,,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이곳전에 직진하지 마시고,,좌측으로 교량이 있는데,,교량을 넘어서 계곡을 끼고,,임도를 따라 내려가세요..

그러면 댐이 보이고..


조금 더 내려오니,,비둘기펜션이 나오네요..


펜션 옆으로 맑은 계곡이 반겨주네요..


선녀봉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