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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산행(15.12.19)

소창섭 2015. 12. 9. 14:38

- 오늘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수군 계북면의 경계에 위치하고,,100대 명산 중 90위인 남덕유산 [南德裕山](1507m) 산행입니다.

 

- 남덕유산(1508m)은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입니다.

 

-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르는데 천지 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습니다.

 

-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됩니다. 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웁니다.

 

-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며,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합니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구한 말 거창 의병사의 빛나는 한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남덕유산은 3대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구들과 싸웠던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錦江)의 발원샘이며, 정상 남쪽 기슭 참샘은 거룩한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南江)의 첫물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샘은 낙동강(洛東江)의 지류 황강(黃江)의 첫물길입니다.

 

- 명소로서 함양쪽에 서상 영각사와 1984년 완공된 덕유교육원이 있으며, 거창에는 사선대, 분설담 들을 거느린 월성계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월성계곡 상류에 위치한 황점마을은 옛 이름이 삼천동(三川洞)입니다. 조선시대때 쇠가 난 곳이며 지금은 청소년 여름 휴양지와 민박촌으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 영각사는 신라 헌강왕 2년(876) 심광대사(審光大師)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조 31년(1449) 원경(圓境)대사가 중건하였으며, 중종 18년(1523) 성묵(性默)대사가 중창한 절로 6.25때 설파(雪坡)대사가 감수하여 만든 화엄경판까지 불타 버려 1959년 다시 지었습니다.

 

- 오늘산행코스는 영각사에서 시작하여,,남덕유산,,서봉,,남덕유산삼거리,,월성재,,황점으로 하산하였으며,,산행거리는 약 13km이며,,산행시간은,,4시간 50분 소요되었습니다..이 코스는 처음부터,,계속 올라가야 하기에,,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함양 서상면 의용소방서에서 수고가 많네요..





영각매표소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파르지는 않지만,,계속 오르막이라서,,매우 힘듭니다..










중턱에 올라,,남덕유산을 향해 진행합니다..






삿갓봉,,중봉,,향로봉쪽을 바라봅니다..






정상을 향해 갑니다..















지리산 천왕봉이 연무위로 보이네요..




다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남덕유산 정상에서 뒤 돌아봅니다..


그리고 가야할 서봉도 바라봅니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봅니다..너무 멋지네요..



이제 남덕유산 정상에서 내려갑니다..향적봉대피소쪽으로 일단 내려갑니다..







남덕유산 삼거리에서 서봉을 찍고 이곳으로 다시 올라옵니다..



너무 멋진 경치가 저를 반겨주네요..


서봉이 멋진 풍경사이로 보이네요..






서봉으로 올라갑니다..


 뒤 돌아본 남덕유산 정상과,,가야할 월성재쪽입니다..





이제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갑니다..


다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고..


서봉이 보이네요..


서봉에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서봉에는 옛날에 있던 정상석이 없어지고,,이 표지석만 남아 있습니다..



뒤 돌아본 서봉..


이제 다시 남덕유산으로 갑니다..



남덕유산 삼거리로 올라가며,,멋진 풍경을 연속으로 담아 봅니다..



뒤 돌아본 서봉입니다..






남덕유산 삼거리에 도착,,삿갓재쪽으로 내려갑니다..



이곳도 멋진 풍경이 남아 있네요..연속으로 담아봅니다..



이 이정표중에서 육십령쪽으로 표시된,,것은 없애야 하겠습니다..실제로 없으니까요..




뒤 돌아본 남덕유산 정상입니다..








월성재에서 황점마을로 하산합니다..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제 넓은 길이 나왔으나,,아직도 미끄러우니,,아이젠을 벗지 마세요..








황점마을에 도착..


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