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산행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북평면에 있고,,100대 명산중 71위인 달마산[達摩山](470m) 산행을 하였습니다.
-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고,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 달마산의 산행은 약 6km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산행의 온갖 재미를 다 볼 수 있고, 특히 바위 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것이 이 산의 특징입니다.
-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단둘이 등반하기 보다는 삼삼오오 형태가 바람직합니다.
- 달마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 북평, 송지 등 3개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 부터 약 28km 떨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삼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에 또 송지는 가슴에 해당한 형상입니다. 또 사구, 통호, 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 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명산입니다.
-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입니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 받던 곳으로 잔허가 남아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480m의 이 높은 봉에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합니다.
- 북으로 두륜산 접해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송호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 듯 서있고, 그 위에 마주한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은 깃발과도 같습니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발짝 다가서 서있는 듯합니다.
- 오늘 산행코스는 송촌마을에서 시작하여 - 관음봉 - 바람재 - 달마산정상 - 불선봉 - 떡봉 - 도솔암 - 마봉리로 하산하였습니다..산행거리는 약 14km이며,,산행시간은..6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이 코스는 너덜바위가 많아,,그 구간을 통과시에는 안전에 유념하여 주시고,,초보자는 산행을 삼가하여 주십시요..매우 위험한 곳이 많습니다..
송촌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350m 전방으로 가지 않고,,바로 마을길로 들어갑니다..
콘크리트길을 약 1.7km 걸어갑니다..
이곳에서 부터,,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단 달마산정상쪽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달마산정상으로 가지 않고,,바람재로 올라갑니다..
이 코스는 설악산의 귀떼기청봉을 연상케하는 바위 너덜길입니다..
정말 위험하오니,,초보자는 이코스를 피해서 산행하세요..
달마산정상으로 갑니다..
뒤 돌아본 관음봉입니다..
꼭데기에 천지형님이 계시네요..
완도대교와 완도 상왕봉이 보이네요..
저 멀리 달마산 정상이 보이네요..
뒤 돌아보니,,저 멀리 두륜산도 보이고..
이제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상왕봉..
계속 너덜길로 진행합니다..
위험한 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도솔봉으로 갑니다..
도솔봉주차장쪽으로 진행합니다..
가파르게 내려 갔다가,,다시 올라가고를 반복합니다..
마봉리쪽입니다..
너덜길은 언제나 끝나나..
가끔은 편안길도 있지만,,잠시..
미황사를 바라봅니다..
개머리바위..
ET처럼 보이고..
뒤 돌아본 떡봉..
뒤 돌아본 달마산..
통신탑이 있는곳이 도솔봉입니다..
도솔암에 들려..
도솔암..
도솔암 주차장에 도착..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약 2km를 내려갑니다..
콘크리트 도로 끝에 버스가 있습니다..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