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은 경기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에 있는 석룡산[石龍山] (1,147m) 산행입니다.
경기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석룡산은 강원도 산골 못지 않게 교통이 불편한 오지여서 그만큼 비경지대를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6㎞에 걸쳐 조무락골 계곡이 펼쳐져 휴가철에 피서객이 많이 몰립니다. 폭포, 담, 소가 이어지는 석룡산은 웅장한 산세에 비해 등산로가 완만하고 시종 물소리를 들으며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여름산행으로 적당합니다.
石龍山은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 해서 또는 돌이 용으로 승천했다고, 조무락골에 돌이 많아 석룡산이라고 부른 것이 아닌가 하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석룡산은 대부분 흙길로 주능선 정상 부근 몇백 미터에 돌이 조금 있긴 하지만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능선길과 정상은 우거진 나무숲으로 조망이 거의 없는 숲길트래킹 코스입니다.
조무락골(鳥舞樂)
조무락골은 석룡산 자락을 흐르는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km에 걸쳐 폭포와 담(潭), 소(沼)가 이어집니다. 산수가 빼어나 새들이 춤을 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鳥舞樂)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조무락계곡에는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 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 가래나무소 등 여러 소(沼)가 이어지는데, 복호등폭포에 이르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부채살처럼 퍼집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도마치 - 석룡산 - 방림고개 - 석룡천 - 조무락골계곡 - 복호동폭포 - 조무락골산장 - 삼팔교(종합 표지판)로 하산하였습니다..이 코스의 산행거리는 약 10.7km이며,,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이 코스는 가끔 위험한 코스가 있으니,,주의하여 산행하십시요..
도마치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올라가서,,그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뒤 돌아보니,,너무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오솔길로 올라가다,,방공호를 따라 올라갑니다..
그리고,,좌측으로 능선쪽으로 가면,,그 곳에 산행길이 나타납니다..
석룡산에는 많은 야생화가 반겨주니,,너무 좋습니다..
가끔은 가파르고,,위험한 곳이 있으니,,주의하십시요..
전망바위에서 뒤 돌아봅니다..
석룡산은 금강초롱이 너무 많이 피어 있어,,군락지라고 하여도 좋습니다..
위험하다고 써 있는데,,너무 낡어서 안 보이네요..
금강초롱이 정말 많지요..
오늘 제일 예쁜 금강초롱입니다..
이제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화악산 정상..
석룡산 정상입니다..
하산길은 험하지 않지만,,한 곳이 험하니,,그 곳에서는 조심하세요..
조무락골로 접어 드니,,폭포도 멋있고,,수량도 많아,,물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무명폭포가 복호동폭포 보다,,더 멋지네요..
복호동폭포를 다녀옵니다..
복호동폭포입니다..
삼팔교입니다..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