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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산 산행(13.06.29)

소창섭 2013. 6. 28. 10:59

  오늘 산행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있는 구만산(九萬山.785m) 산행을 하였습니다.

  구만산(九萬山)의 높이는 785m이며, 부산사람들 뿐만 아니라 울산 마산 대구 등지서도 많이 찾는 산이며, 구만동계곡은 계곡등반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는 곳입니다.

  벼락듬이, 부석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상투바위, 송곳바위, 병풍바위, 얹힌바위, 흔암 등 천태만상의 바위는 흡사 설악산 천불동 같고, 물살에 씻긴 매끈한 바윗돌과 넓은 암반은 지리산 백운동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특히 40m의 통수골폭포의 왼쪽 바위 벼랑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면 펼쳐지는 적요한 계곡 풍경은 두타산 문간재를 넘어서 영원동에 들어간 것 같은 아득함에 누구나 넋을 잃고 마는 풍경입니다.

  구만동이 알려지지 않고 고스란히 비경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이웃의 명소들과 지형적 특성이 큼직한 문 구실을 해준 덕분입니다.

  또 하나는 계곡 입구에 유명한 약물탕이 있어 이곳까지 찾아온 사람을 붙들었을 뿐더러 큰 바윗돌까지 계곡을 막고 있기 때문이고, 마지막으로 계곡 중간에 통수골폭포와 병풍암이 더 이상 오르는 것을 막고 있어서입니다.

  진달래터널과 진달래 군락지가 이어지고 통소계곡이 있습니다. 여름엔 통소계곡으로 올라와 구만산 정상을 거쳐 봉의저수지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만산 정상에서 보면 왼편으로 억산, 운문산, 지룡산, 용당산이 보입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인곡마을경로당에서 시작하여 - 봉의저수지 - 가인계곡 - 구만산정상 - 구만폭포 - 통수골 - 구만사 - 양촌마을로 하산하였습니다..산행거리는 약 11km이며,,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이 코스는 약간 가파르게 올라가야만 하고,,,하산시에도 가파르니,,,주의 바랍니다...

 

 

인곡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이 있으나,,대형버스 1대정도 밖에 설수가 없네요..

 

억산입니다..

 

 

봉의저수지입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하산시 가파르니,,주의하세요..

 

 

 

 

 

 

 

 

구만폭포로 내려가는 곳이 정말 위험하니,,조심하세요..

 

 

 

 

 

구만폭포..

 

 

 

 

 

 

 

 

 

 

 

 

 

 

 

 

 

 

주차장이 있네요..

 

 

구만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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