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정선 병방산 산행(12.05.26)

소창섭 2012. 5. 27. 11:32

오늘 산행은 강원도 정선에 있고, 1박 2일 촬영지인 병방산(뱅뱅이산)(819.2m) 산행을 하였입니다.

  조양강에 길게 걸쳐 있는 정선 1교를 뒤로 하고 33번 국도 동면,고한, 42번 국도 동해, 임계, 교통표지판 삼거리에서 북실리 오암마을 입구로 들어섭니다.

 안식일 교회건물과 아리랑 아파트가 마주보고 있는 사이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지나 번거로운 마을건물이 끝이 나고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뱅뱅이재 입구 입니다.

뱅뱅이재는 귤암리 쪽에서 부르는 이름이고 북실리 쪽에서는 멀구치라 부릅니다. 옛날 머루덩굴이 하도 많아 멀구라 하였는데 멀구는 머루의 이곳 방언입니다.

  조양강 풍광이 일품인 뱅뱅이재 전망대는 정선의 상장바위산, 닭이봉, 백운산, 안동 하회마을, 예천 물돌이동, 영월 서강에서 보는 풍광에 조금도 꿀리지 않는 그림입니다.

  정상을 떠난 지 10여분 내리막길에 정상의 조망을 보상이라도 하려는지 한 평도 못되는 바위 북동쪽으로 시야가 확 트여 전망대 구실을 합니다.

정선읍내 모형도를 보는 듯 조양산과 물비리산이 코앞에 있고 가리왕산 줄기 끝에 민둔산과 봉황산이 더 이상 가지를 뻗지 못하고 정선 시가지를 가르고 지나가는 조양강에 막혔습니다. 멀리 하늘금에는 한반도 조망으로 유명한 상장바위산이 진을 쳤고 구름인 듯 반론산과 고양산이 얼굴을 내어 밀고 있습니다. 일품인 조망으로도 만족인데 조양강에서 올라 치는 시원한 강바람은 특별 보너스 입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아리랑아파트에서 시작하여,,계곡옆등산로 하여,, 뱅뱅이전망대에 도착 우측으로 한반도 지형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한반도 지형을 구경하고,,다시 뱅뱅이전망대로 내려와 다시 한반도 지형을 구경하고,,점심을 먹고,,탑을 쌓아 놓은 곳에서,,가파르게 능선으로 올라가,,안부 삼거리로 하여,,병방산 정상을 찍고,,안부 삼거리로 내려와,,칼능선을 따고,,구덩산으로 올라 갔다,,내려와,,칼능선을 따고,,한참을 오르랑 내리랑하다,,등산로가 없는 산행을 하며,,언제 길이 나오나 생각하다,,도저히 안될 것 같아,,험한 계곡을 따라 내려왔습니다..정선읍 가수리에 있는 정선초교 분교에서 한 500m전으로 내려왔습니다..산행거리는 약 15km정도 이며,,산행시간은 6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늘 산행을 한,,병방산은 아직,,등산로가 개척이 되지 않아,,정말,,힘든 산행을 하였습니다..제가 갔다온 코스는 상급정도인 분들로서,,지도를 읽을수 있는 분들만,,산행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뱅뱅이전망대에 있는 안내판..

 

파란색으로 빽코스가 전망대입니다..

 

위의 파란색 빽코스는 병방산 정상이고..밑의 파란색 빽코스 지점은 구덩산입니다..

 

제가 직접 그린 지도의 작은 점들로 하산하면,,정말 좋겠습니다..

 

위 지도의 최고봉이 구뎅이산입니다..이 구뎅이산에서 우측(현재 보는 상태는 좌측, 위 지도의 파란점을 따라)으로 하산하여야 하나,,현재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고,,정비도 되지 않아,,갈팡질팡하다,,좌측(현재 보는 상태는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하산하였는데,,지도와 같이 엄청 가파릅니다..우측(현재 지도는 좌측)으로 등산로가 없어도,,꼭 우측(현재 지도는 좌측)으로 개척하여 하산하십시요..

 

아리랑아파트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 오다가,,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이정표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한반도 지형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까지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그러나,,많이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약간 더 가면,,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뱅뱅이전망대로 하산하였습니다..주차장 옆에 있으며,,잘 조성 되어 있습니다..

 

 

 

뱅뱅이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저기 보이는 팔각정에서,,점심을 먹었습니다..

 

뱅뱅이재라고 보이는 산행길로 갑니다..

그러나,,이 길을 따라 가면,,귤암리로 바로 갑니다..

가다가,,돌탑에서 좌측으로 하여,,능선길로 올라가십시요..

 

 

 

 

 

 

이 탑에서,,좌측으로 올라갑니다..

 

 

돌탑에서 이렇게 험하게 능선으로 올라왔습니다..

 

 

 

 

이 이정표에서 임도를 따라 갑니다..

 

 

이 이정표에서,,임도로 가지 마시고,,등산로로 올라가면,,병방산 정상이 나옵니다..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시 내려와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철탑에서,,다시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철탑에서 등산로로 가다,,다시 임도로 내려가다가,,우측에 산악회 시그널이 보이면,,이곳으로 올라갑니다..

 

올라오면,,바로 칼능선입니다..조심하여,,산행하십시요..

 

 

계단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병방산정상이라고 되어 있는데,,사실은 구덩산 정상입니다..구덩산 정상을 찍고 이곳으로 내려옵니다..

 

개념도에는 이곳에서 귤암리로 내려갈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내려 갈 수가 없습니다..

 

구덩산정상에서 바라본 뱅뱅이 전망대..

 

이제 정말 험하고,,정비되지 않은 등산로로 계속 산행을 하여야 합니다..

 

신흥목장이 보입니다..이 곳,,어디인가로 하산하여야 하나,,등산로가 없습니다..그냥 계속 진행합니다..

 

 

 

 

 

 

정말,,힘들게 왔습니다..아마도,,이곳에서,,우측으로 하산하여야 하나,,이곳 또한 등산로가 없습니다..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정말,,이제는 등산로가 보이지 않네요..

 

아무리 가도,,등산로가 보이지 않고,,지형도 이제 알 수가 없습니다..그러나,,서두르지 말고,,가파르지 않는 우측을 선택하십시요..저는 좌측 계곡을 선택하여,,험하게 하산하였습니다..

 

 

 

가파르고,,길도 없고,,위험한 낭떠러지도 계속 나오고,,환장하겄습니다..그래도 계속 진행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이곳은 폭포로 변할 겁니다..낭떨어지..

 

낭떨어지를 한 5개 진행하니,,큰 도로가 보입니다..와우...

 

내려오니,,아니,,이곳이 탐방로라고 되어 있네요..누굴 죽이려고 하는 것인지..환장하겄네..

 

이쪽으로 가면,,귤암리..약 4km를 가야합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 좌측에 가수리에 있는 정선초교 분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