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은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있고, 100대 명산중 39위에 있는 지리산 바래봉(1,165m) 산행을 하였습니다.
-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습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집니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옵니다.
- 소백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쭉 명산인 바래봉은 철쭉이 만개하는 5월에 집중적으로 찾습니다. 5월중에서도 5월 중순이 철쭉산행의 최적기입니다.
-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 중 산 자체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합니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습니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이 더 낫다고 말합니다.
-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 특히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정상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룹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전북청소년교육장에서 시작하여,, 세동치로 올라가 세걸산을 찍고,,다시 세동치로 내려와 부운치와 팔랑치를 거쳐 바래봉을 찍고,,용산마을주차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산행거리는 약 10km이며,,산행시간은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오늘 산행은 처음에만,,약간 힘들고,,세동치에 오르면,,능선이기때문에 편안한 산행입니다..그러나,,철쭉이 만개할 때에는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산행을 하여주십시요..
전북학생교육원에 있는 안내판..
세동치까지 조금 힘이 드니,,천천히 산행을 시작하십시요..
세동치에서 정령치쪽으로 가야,,세걸산 정상이 나옵니다..
세걸산 정상을 찍으로 올라갑니다..
세걸산에서 정령치쪽을 바라봅니다..
세동치에 내려와,,세걸산을 바라봅니다..
이제 철쭉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동치에서 팔랑치까지는 산행길이 좁으니,,천천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산행하십시요..
부운치에 도착했습니다..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넓은 곳이 있습니다..
바래봉이 보입니다..
철쭉군락지가 시작하네요..
세동치가 보입니다..
정말 환상입니다..
팔랑치에서 내려오며..
아니,,어떤 등산객이 나무에 올라가서,,못된사람 같으니..
바래봉입니다..
바래봉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이 임도를 따라 용산마을로 하산합니다..
임도가 정리 되지 않은 곳도 있네요..조심하십시요..
이제 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