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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칼바람 산행(12.02.11)

소창섭 2012. 2. 12. 09:57

 

소백산(1440m)은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며,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숲과 어우러져있는 소백산 철쭉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며,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입니다.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하며, 이 기간에 철쭉제가 열립니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입니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며,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냅니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으며, 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합니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으로 치닫는 길에 눈이 쌓여있으면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천동주차장에서 시작하여,,천동탐방지원센터로 하여,,주목군락지를 거쳐,,비로봉 정상을 찍고,,어의곡 주차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산행거리는 12.2km이며,,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역시 소백산에는 칼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겨울 소백산 산행은 단단히 준비하시어 오르십시요..

 

 

 

천동주차장에서 소백산 자락을 바라봅니다..

 

 

 

 

 

 

다리안폭포도 꽁꽁 얼었네요..

 

 

 

 

 

천동에서,,약 4km는 아주 편안한 임도입니다..

 

 

 

 

 

 

 

 

 

이제 주목군락지를 지나갑니다..

 

주목군락지를 지나며,,비로봉쪽을 바라봅니다..

 

 

 

 

 

 

이곳부터,,칼바람이 심하게 불어옵니다..

 

연화봉쪽을 바라봅니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등산객들..중무장하고 올라갑니다..

 

 

국망봉쪽을 바라봅니다..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입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쪽을 바라봅니다..

너무 심하게 칼바람이 불어옵니다..

 

 

 

 

 

 

 

 

 

어의곡주차장입니다..이제 다 왔습니다.

 

 

 

맑은골형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