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의 경계에 있는 백화산 산행을 하기 위하여, 집을 나섰습니다..기상청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였는데,,계속 이슬비가 내리고,,안개가 자욱하네요.
백화산(白華山)의 높이는 934m이며,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건 당일로 백화산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백화산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고 있었으나 상주군지 및 관광상주와 주민들의 호칭을 근거로 백화산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국운을 꺽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일본인들이 포성봉으로 붙였으며, 2007년 중앙지명위원회에서 포성봉에서 한성봉(漢城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며,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였습니다.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등을 비롯한 문화유적이 남아있어 역사의 향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백화산이란 이름은 산 전체가 티없이 맑고 밝다는 뜻. 봄이면 철쭉이 능선마다 꽃띠를 두르고 있어 꽃산행도 겸할 수 있고, 여름에는 수풀과 옥류가, 가을에는 단풍이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석천골 반야사를 온통 붉게 물 들입니다.
오늘 산행거리는 약 11km이며, 산행시간은 6시간반(중식시간 포함)이 소요되었습니다.
산행코스는 반야사입구에서 시작하여,, 주행봉으로 하여 안부사거리에서 백화산정상(한성봉)을 찍고,,장군바위,, 금돌성,, 보문사터,, 벼락바위,, 보현사를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칼등능선이 있어,,매우 위험하고,,하산길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바위가 미끄러워,,조심하여야 합니다..그래서 저는 초보자는 절대 산행을 금하고 싶습니다..정말,,이슬비에 젖은 바위가 엄청 미끄러워,,여러 사람이 넘어졌으며,,위험하여,,조심 조심 하산하여야 겠습니다..
한성봉으로 직접가지 않고,,반대쪽으로 하여,,주행봉으로 하여 올라갑니다..
하늘에 구름인지 안개인지 가득합니다..
산책로쪽으로 가지 않고,,계속 올라갑니다..
이곳에서는 산책로쪽으로 갑니다..
지금부터,,조금 가파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부터,,약 800m정도가 엄청 가파릅니다..
가파르니,,밧줄도 있네요..
이제부터,,능선인데,,칼능선이니,,조심 조심하세요..
칼등능선에,,밧줄이 있으며,,양옆으로 낭떨어지 입니다..오늘은 안개로 인하여,,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주행봉에 도착했습니다..
갈래길이 나오는데,,다른 산악회에서 매달아 놓은 시그널을 보고 따라 갑니다..
계속 칼능선입니다..
가끔은 휴식은 취할 수 있는 길도 나옵니다..
한성봉쪽으로 갑니다..
정상석 뒷편..
금돌성쪽으로 갑니다..
성터가 이곳부터 시작합니다..
장군바위일까요??
금돌성쪽으로 갑니다..
금돌성이 아직도 튼튼하게 되어 있네요..
대궐터쪽으로 갑니다..
수봉리쪽으로 갑니다..
이곳부터,,계곡길을 따라 가는데,,많이 미끄럽고,,길이 험합니다..조심하세요..
이제 편안한 길이 나왔습니다..
돌로 만든 사방댐..
왼쪽으로 보현사가 있습니다..
이제 백화교가 보이네요..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