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錦繡山]은 충북 단양군과 제천시의 경계에 있으며, 높이는 1,016m으로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잇습니다.
금수산은 북쪽으로는 제천시내까지, 남쪽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720m)까지 뻗어 내린 제법 긴 산줄기의 주봉입니다. 주능선 상에는 작성산(848m), 동산(896.2), 말목산 등 700∼800미터 높이의 산들이 여럿이고, 서쪽으로 뻗은 지릉에도 중봉(885.6m), 신선봉(845.3m), 미인봉(596m), 망덕봉(926m) 등 크고 수려한 산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시원스러우며, 북쪽으로는 금수산의 지봉인 신선봉과 동산이 능강계곡과 함께 시야에 들어오고, 지나온 망덕봉 뒤로는 청풍호반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월악산과 대미산, 백두대간이 지나는 황정산이 아련하게 보입니다. 그 아래로 청풍호반에 둘러싸인 청풍문화재 단지와 호반을 가르는 유람선이 보이며, 동쪽으로는 단양의 시멘트 광산과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의 지붕까지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능선이 마치 길게 누워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고도 불리는 금수산(錦繡山)은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退溪) 이황 (李滉·1501∼1570)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감탄,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금수산 남쪽 마을 이름이 백운동인 것도 옛 산 이름의 흔적이지요.
오늘 산행코스는 상학리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남근석을 구경하고, 금수산정상으로 올라가, 사방을 조망하고, 상천리주차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산행거리는 약 6km이며, 시간은 4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가파르게 올라가서, 가파르게 하산하여야 하기 때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상학리 주차장에서 금수산 정상을 찍어 봅니다...
질러가는 등산길로 가면,,,남근석을 볼 수 없습니다...
남근석 공원...
이곳부터,,,엄청 가파르니,,,서두르지 마십시요...
망덕봉입니다...
저 멀리 월악산 묘봉이 보이네요...
금수산 정상...
저 멀리 소백산이 보입니다...
뒤 돌아본 금수산 정상...
가은산입니다...
이 계곡에서 알탕을 합니다...
상천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