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산인 대둔산에 오르고저,,,6시 첫차에 몸을 싣었다...저 말고,,,약초를 캐러 가시는 한 분이 타고 있다...나는 벌곡에서 수락계곡에 들어가는 논산시내버스에 타려고 내렸다...5분을 기다리니,,,시내버스가 온다...이차 또한 아무도 없다...나 혼자다...수락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안개 낀 대둔산에 오르기 시작하였다...근디,,,아이고,,,이슬인지,,,비인지,,,채 5분도 못가서,,,양발까지 젖여온다...그리고 무릅까지 젖고,,,마치 계곡을 걷는 것 같다...그래도 시작한 것,,,끝을 보아야지...한 고개,,,두 고개,,,세 고개,,,네 고개를 넘으니,,,독수리바위가 나를 기다렸다면서,,,반겨준다...이 독수리 바위는 우리 아버지를 닮았다...그래서 더욱 좋다...그리고 한참을 걸으니,,,낙조대에 다다르고,,,위에 오르니,,,사방이 안개에 덮여,,,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그래서 서둘러,,,대둔산 정상인 마천대로 걸음을 제촉하였다...그러나,,,오늘은 어제 비가 내려,,,너무 길이 미끄러워,,,생각보다 시간이 줄질 않는다...조심 조심 혼자이기 때문에 다치면 안된다...그래도 마천대에 도착하니,,,한가족이 올라서,,,해가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다...나도 조금 기다리니,,,찬란한 태양이 보인다...그래서 빨리,,,보이는 전망을 찍고,,,다시 월성봉으로 향했다...이 산길은 금남정맥이다...조금 가니,,,정말 그림 같은 경치가 나를 반긴다...아,,,잘 왔다...능선길이 바위로 되어있고,,,하나 하나 조망을 할 수 있는 봉우리에 오르니,,,마치 그림 같다...짜개봉을 지나,,,흔들바위에서 사진을 찍고,,,월성봉 정상에 다다라,,,영주사로 향했다...자연석으로 만든 부처님이 잘 왔다고,,,나를 반겨주신다...그리고,,,돌로 만든 작은 불상들이 환하게 웃으면서,,,맞아 주신다...그 곳에서 절을 하고,,,버스를 타기 위해 큰 길로 나왔다...그러나,,,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기에,,,버스 회사에 전화를 하니,,,한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그래서,,,벌곡으로 길을 나섰다...그래서 한 시간을 아스팔트길을 걸으니,,,구)벌곡중학교 앞에,,대전가는 차가 보인다...아 근디,,,채 50m를 남겨 놓았는데,,,차가 출발한다...그래서,,,타지 못하고,,,벌곡면소재지에 가서,,,짜장면이라도 먹으려고,,,가니,,,정기휴일이라고 써있다...그래서 가지고 간,,,쵸코파이 두개와 포도 반송이를 먹고 다음 차를 타고 대전으로 왔습니다...총 거리는 무려 23km(산행거리 13km,,,아스팔트길 10km)이고,,,조금 미끄럽지만,,,빠른 걸음으로 6시간 걸렸습니다...초보자도 하산길이 많기 때문에 조심하면,,,충분히 대둔산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